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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장안의 화제!! 꼬꼬면 시식기^^

by Issues & Trands Report 201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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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사랑니를 발치하고 주말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는 품절남 하루준입니다.

집사람님은 주말 출근하는 직장이라 밖으로 나가셨고 저만 홀로 덩그러니 집에 남아 있는데 집사람님께서

장을 안 봐놓으셔서 먹을게 없네요..ㅜ.ㅡ

그래서 회사 근처에서 어렵사리 공수해온 꼬꼬면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꼬꼬면은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씨가 직접 만들었던 라면이 제품화되어 나온터라 출시 처음부터 상당한 유명세를

탔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제품이 매진되거나 아직 입고 되지 않은 곳들이 많아서 구하기가 살짝 어려웠네요^^

집근처에서 찾아 봤으나 구하지 못하던 차에 회사 앞 편의점에서 꼬꼬면 5개를 4천원에 할인 판매하길래

얼른 집어 왔습니다!!





먼저 시식한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꼬꼬면'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걸 느꼈습니다.

어떤 분들은 국물이 깔끔하고 칼칼한게 상당히 매력적인 맛을 갖고 있다는 분들도 계신 반면 그냥 일반 라면인데

색깔만 맑을 뿐이라는 분들도 계셔서 호기심 많은 제가 직접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포장은 상당히 깔끔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라면 봉지에 있는 맑은 국물도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것 같구요^^

무엇보다 꼬꼬면이라는 제품명이 상당히 특이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남자의 자격을 보지 못해서 꼬꼬면이라는 제품명을 들었을때 장난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조리법을 보면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냥 끓여 순수하게 꼬꼬면만의 맛을 느끼는 방법과

계란의 흰자만을 넣어 먹는 두 가지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튜닝의 끝은 결국 순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꼬꼬면만의 참맛을 느껴보기 위해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는 조리법을 선택해서 끓여 보았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라면 요리 시작!!

라면 전용 냄비에 물을 받습니다!! 아시다시피 라면의 맛은 물의 양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전 라면 고수이기 때문에 대충 눈 대중으로 적당한 물의 양을 잡아낸답니다..ㅎㅎ





이제 불을 켜고 슬슬 물을 끓입니다!! 빨리 끓어라 물아~~~^^
 





이제 곧 인당수가 아닌 냄비에 몸을 던질 꼬꼬면의 면발입니다. 꼬불꼬불 야들야들하게 생겼네요^^

진정한 면발의 맛은... 부셔 먹을때 느낄 수 있다는 개인적인 라면 철학을 갖고 있는지라...

조만간 한번 부셔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이 끓는 사이에 라면을 담을 라면 전용 그릇을 준비합니다!!

라면은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먹는게 제맛이긴 하지만 이제는 그런 양은 냄비를 구하는게 쉽지 않아

그래도 라면이라도 럭셔리하고 기품있게 먹고 싶은 독거 품절남의 애절한 마음을 담아 라면용기를 마련했습니다^^;;





네~~ 이제 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네요!





면발을 살포시 뜨수분 물속에 담그고 건더기 스프를 넣습니다!! 건더기 스프에는 말린 닭고기가 두어개

들어 있네요. 진짜 닭고기인지는...어떻게 확인을 할 수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이제 분말 스프를 투척!! 라면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지요~~ 과연 꼬꼬면의 스프는 어떤 맛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아~~ 맛있었으면 좋겠다!!





자..이제 조리법에 적혀 있는 4분을 기다립니다. 조리시간은 옆에 있는 아이폰을 이용해~~

살짝 덜 익은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조리법에 적혀 있는 4분보다 사실 30초 정도 일찍 불을 껐습니다^^

라면은 꼬들꼬들한게 짱!!

 




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라면봉지를 살포시 접어 놓았답니다!! 이렇게 접어 놓으면 쓰레기양도 줄어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건강한 시민이 될 수 있답니다~~ㅎㅎㅎ^^

또 가만히 있는 것보다 라면봉지라도 접고 있으면 시간도 잘 가니까요!!





완 to the 성!!

드디어 꼬꼬면이 완성 되었습니다^^ 라면 국물이 정말 맑은게 꼭 우동국물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꼬꼬면의 국물을 한 입 먹었는데...오!! 이거 상당히 칼칼합니다!

맵다기 보다는 시원하고 칼칼하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입에 잘 맞았습니다.

출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또 기존의 라면과는 색다른 맛이기 때문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것일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아니 맛있다. 였습니다^^

너구리, 신라면과 같이 자주 먹는 라면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짜파게티나 비빔면 같이 특정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아직 맛보시지 않은 분들 계시다면 한 번 맛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마눌님 출근하셔서 먹을게 없어 꼬꼬면 끓여 먹었던 독거 품절남 하루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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